소중이아침에 눈 떠 보면 밤새 눈이 내리고, 밤하늘의 별은 머리 위로 가까이 내려앉아 보석처럼영롱하였습니다. 저녁 수련을 마치고 내려오는 길에 눈 내리는 밤하늘에 랜턴을 비추어 보니 반짝이며 내리는 눈이 얼마나 아름다웠던지 지금도 설렙니다. 혹 겨울 수련이 망설여지는 분들, 걱정마세요. 부딪혀보세요. 행하지 않고 얻을 수 있는 건 아무 것도 없어요. 1주 수련이 제게 가져다 준 변화가 궁금하시죠? 1. 두통이 사라지고 머리가 맑아졌어요.아침에 일어나면 물에 적셔놓은 솜이불처럼 무거운 몸은 두어 시간 지나야만 몸이 깨어나곤 했는데 눈 뜨는 게 편해지고 거미줄 같던 머릿속이 교통정리 한 듯이 말끔해요. 2. 허리 디스크(추간판탈출) 통증이 많이 좋아졌어요.병원에선 당장 수술하지 않으면 크게 절개하여 수술도 복잡해지고 통증이 있을 때 걷거나 운동하면 적혈구가 나와 염증이 더 심해진다 했지요. 오장육부에서 생긴 병이라는 걸 알기에 남편과 싸워가며 수술을 안 하고 버텼어요.남편은 의사보다 더 잘 아느냐며 수술을 종용했고 저는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통증이 심해도 수술 안 하려고 아프다고 말도 못했어요. 수련하면서 그 통증 그대로 견디며 풀어냈고 많이 좋아졌습니다. 예전에는 100m 걷고 쉬고는 했는데 지금은 2km 걸으면서도 괜찮아요. 같이 운동하는 10살 딸아이가 신기하대요. 3. 체중이 4kg(바지 1인치)이 줄었어요.밥 한두 끼만 굶어도 저혈당으로 떨어져 몸이 스트레스를 받아 위장병이 도지고 어깨가 딱딱하게 굳어져서 뇌로 가는 산소 공급이 안 되어 두통은 물론 눈의 압이 높아져 병원에 가서 두통은 물론 눈의 압이 높아져 병원에 가서 혈관주사를 맞고는 했어요. 참 이상한 체질이지요. 그런데 13끼니를 굶다니, 여간해서 체중이 줄지 않을뿐더러 수련이 끝나도 체중 변화가 없을 거라 했는데도 빠졌네요. 4. 화장실 가기가 즐거워요비데 있는 변기 찾아 다니고 시계 방향으로 배를 비벼서 쓸어주고는 했는데 이젠 적당히 먹어지고 소화 배출도 잘 되어 매일 아침 편하게 화장실 갔다 오면 기분이 좋아져서 어느새 즐기고 있는 저를 발견해요. 5. 멀미 안~녕!차만 타면 멀미 때문에 처음부터 내릴 때까지 자는데 수련을 마치고 시골까지 내려오는 10시간 동안 잠을 하나도 안 잤는데도 머리가 아주 맑았으며, 밤에 도착하여 눈에 피곤을 느끼고 바로 잠들었어요. 6. 골반이 잡히고 걸음이 예뻐졌어요.처음 뜨거운 물호흡을 할 때에는 골반의 통증이 심했는데 서서히 줄어들면서 팔자걸음 걷던 걸음걸이가 내공이 쌓여서 그런지 한 주일 사이에 일자로 걷게 되네요. 옛 고서에 보면 다리가 벌어지지 않게 묶고 자면 살이 빠진다하여 한 번 시도 해봤는데 도저히 견딜 수가 없었어요. 자세를 바꾸는 게 그리 쉬운 일이 아니더라고요. 그런데, 묶지 않고도 되네요. 7. 기미가 연해지고 피부가 부드러워졌어요.평소 위장이 좋지 않아 콧날 옆 눈 밑으로 흐르는 위경락(세로방향)으로 기미가 있고 간(肝)도 좋지 않아 눈 꼬리 밑으로도 기미가 있어서 평소 화장이 진했어요(이런 경우 오장육부를 다스리지 않고는 레이저로 기미를 없애도 다시 재발함). 직장 때문에 1주 밖에 못했는데 3주 수련하면 다 없어질텐데 아쉽네요. 8. 습성(잠재의식)이 아닌 의도하는 삶으로 변화했어요.식탐이 없어졌어요. 뱃속 장부가 차가워질수록 배고픔이 크고 견디지 못한다는 걸 이번에 새롭게 알았네요. 따뜻한 살아있는 세포의 힘이 강해지니까 음식이 들어가면 느낌이 바로 전해져서 식탐이 줄었고요. 가족을 위해 식탁 준비를 하고 음식을 대하면서도 경건해져요. 씨앗의 생명력을 흙이 보듬어 움을 틔우고 비와 바람, 공기, 햇빛이 이들을 키워내고 자연이 키워낸 음식의 고유한 맛을 살려 조리해서 느끼며 먹으니 감사함이 저절로 배어납니다. *기림산방에서 생명온도건강법을 수행한 분의 글입니다. [출처] 생명온도건강법 수행 7일만에 어떤 변화가...|작성자 생명온도연구실장